남원시가 2018년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‘요천생태습지공원 반려견 놀이터’를 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옮겨 지난 4월 3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. 남원시는 ‘전북 1호 반려견 놀이터’라는 이름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, 그동안 이용객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악취 문제와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놀이터를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.
기존 놀이터는 주변에 있던 옛 환경사업소의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인근 파크골프장에서 들리는 소음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. 특히 반려견이 타격 소리에 놀란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놀이터를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. 이에 남원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생면 중동리 260번지 일원으로 자리를 옮겼다.
특히 놀이터 규모를 기존 1천600㎡에서 2천400㎡로 넓혀 이용객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. 또 대형견 구역과 소형견 구역을 나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, 안에는 안전을 위한 영상장비와 가로등, 음수대, 그늘막,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.
이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는 단순히 반려견이 뛰어노는 공간을 넘어, 요천생태습지공원의 자연 속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쉬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. 특히 남원시는 놀이터를 설계할 때부터 시민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객들이 겪어 온 불편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
남원시 관계자는 “시민들이 악취와 소음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고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”며 “앞으로도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남원시를 만들어 가겠다”고 말했다.